내과 센터

본원 내과 센터는 대학, 2차 병원에서 내과를 전공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도 국내 수의과대학 및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과 환자의 경우 노령의 환자가 많고, 여러 질환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원 내과 센터에서는 일반 병원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난치, 복합 질환 환자를 관리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양이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건강에서도 암은 매우 주요한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암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종양이란 단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종양의 사전적인 뜻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너무 어렵기 때문에 피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부는 우측 그림처럼 여러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층은 또 수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신기한 사실은 각 층의 세포들은 각각 정해진 세포로만 살고, 정해진 세포로만 분열하며, 정해진 시간에 죽게 됩니다. 즉, 자율성이 없는 것이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 피부는 항상 같은 모습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되며, 이런 세포들을 정상세포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측 그림을 보면 특이한 세포가 보입니다. 규칙적이고 비슷하게 생긴 분홍색 세포 다발들 사이에 울퉁불퉁하고 제멋대로 생긴 파란색 세포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파란색 세포들은 생긴 것도 불규칙하고 크기(성장)도 제멋대로이며 기능도 제멋대로 하게 됩니다. 즉, 자율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의 정상세포가 아닌 새로운, 정상적이고 컨트롤이 되지 않고 분열하여 늘어나는 세포를 종양세포라고 하고 그 세포들의 덩어리를 종양(tumor)이라고 합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세포가 생겼다고 하여 신생물(neoplasia)이라고도 부릅니다.

우측 그림처럼 종양세포는 자꾸 자라나고 컨트롤되지 않으며, 정상세포를 잠식하고 장기간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 종양들은 그 성질에 따라 크게 2가지로 구분하게 됩니다. 그나마 착한 양성종양(benign tumor), 비교적 나쁜 악성종양(malignant). 이 둘을 자세히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특성
양성 종양
악성 종양
성장 속도
천천히 자람. 성장이 멈추는 휴기지를 가질 수 있음.
빨리 자람.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뭄.
성장 양식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나 범위가 한정되어 있음.
주위 조직에 대한 침윤은 없음.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면서 성장함.
피막 형성 여부
피막이 있어 종양이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는 것을 방지함.
피막이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가 쉬움.
피막이 없으므로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 잘 일어남.
세포의 특성
분화가 잘 되어 있음. 분열상은 없거나 적음. 세포가 성숙함.
분화가 잘 안되어 있음. 정상 또는 비정상의 분열상이 많음.
세포가 미성숙함.
신체 영향
신체에 거의 해가 없음.
항상 신체에 해가 됨.
전이 여부
없음.
흔함.
재발 여부
수술로 제거 시 재발 가능성은 낮음.
수술 후 재발 가능함.
예후
좋음.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전이 유무에 따라 달라짐

둘 다 종양은 맞지만 성격에 따라서 두가지로 구분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을 암(cancer)이라고 부릅니다. 악성종양인 암. 그 특성을 보면 간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는 것과 적절한 치료를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의 진단

종양 세포는 지속적으로 분열하고 그 성장이 컨트롤 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는 지속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점점 커지면서 정상세포를 침범하고 새로운 장기(위치)로 이동하는 '전이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먼저 환자에 따라, 각 상황에 따라 여러 진단 검사들이 진행됩니다. 진단 검사에는 문진, 신체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술(FNA)을 이용한 세포학 검사, 조직학 검사, CT 검사, PCR 검사 등등 많은 검사법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검사들을 통해 첫째, 종양을 찾고 어떤 종양인지 정의합니다. 둘째, 찾은 종양이 전이되지 않았는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단계를 정의합니다.


흔히 종양을 위치에 따라 폐암, 간암, 위암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이는 정확한 진단명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꼭 필요하며,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게 됩니다. 과증식한 종양세포가 어떤 세포인지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같은 피부 종양이라도 비만세포가 증식해있다면 피부비만세포종, 림프구가 증식해있으면 피부림프종이라 부릅니다.


종양의 종류를 확인한 후에는, 현재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 종양이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진행 단계를 몇 기로 표현합니다. 이 과정을 병기구분(staging)이라고 부르며, "OO가 폐암 말기래.", "OO가 유방암 3기래." 이 때 말하는 말기, 3기 라는 표현이 바로 병기구분입니다. 각 종양의 병기에 따라 추천되는 치료법, 예상되는 치료율, 생존율 등이 다르므로 실제 환자의 종양 종류와 병기를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예후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렇듯 종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첫 걸음은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항암치료

항암 치료란 무엇일까요? 항암 치료란 항암(抗癌) 한자어 그대로 암에 대항하는 치료를 뜻합니다. 따라서 암을 이기기 위해 이루어지는 많은 치료들, 예를 들어 수술, 주사 치료, 항암제 복용 등이 모두 항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 수술적 제거 ]

종양은 정상적인 세포가 아닌 종양세포가 증식하는 질환으로 생과 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이렇게 새로 생긴 위험한 세포들을 몸에서 제거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 중 가장 전통적이고 완결적인(definitive) 방법은 수술입니다. 우측 그림처럼 빨간 세포가 암세포라고 가정해봅시다. 수술적으로 절제하여 떼어낼 때, 빨간 실선 범위로 제거한다면 암세포가 체내에 남고 맙니다. 파란 실선 범위로 제거한다면 암세포는 모두 제거했다고 볼 수 있지만 안전 범위가 좁은 수술이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수술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범위로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본원에서는 종양수술에 있어서 그 성공률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내과, 외과 전공의가 협의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 2. 주사 항암 치료 ]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의 한 종류로 항암 효과가 있는 화악 약물을 주사해서 암세포의 사멸을 기대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항암제는 대부분 화학제제였으나, 최근에는 항체 치료 등 생물학적 제제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종양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종양이 너무 커서 제거를 못하응 경우 혈액암처럼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항암화악요법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싶은 경우에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종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항암제의 종류가 다르고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제 선택이 달라지므로,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파씰(Phaseal) 시스템을 사용하여 항암제 누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항암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 3. 경구 항암 치료 ]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의 일종으로 항암 효과를 가지는 화학 약물을 복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때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세분화합니다.

1. 일반경구제를 통한 항암 치료
일반적으로 다른 질환에 쓰이지만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항암제로써 쓰이는 약물
(예. piroxicam, prednisolone 등)
2. 특수경구제를 이용한 항암 치료 : 표적치료
어떤 종양을 표적으로 하여 나온 항암 약물
(예. toceranib, masitinib 등)

최근에는 특정 암세포만을 표적하여 작용하는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약물들은 특정 종양세포를 목표로 하여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전신 부작용이 덜한 편입니다. 본원에서는 이런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여 표적치료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4. 방사선 치료 ]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방사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은 세포 내의 DNA를 손상시키는데, 그 손상 정도에 따라 세포가 죽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종양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법입니다.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지만 피폭의 위험, 조직 괴사의 위험도 동반됩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국내에는 반려동물에 특성화된 방사선 치료 장비나 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 5. 기타 항암 치료 ]

열감작치료, 방사성 요오드치료, 초음파를 이용한 항암치료(HIFU) 등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주류를 이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6. 완화 치료, 호스피스 ]

앞서 설명해드린 치료법들이 종양에 관심을 두고 종양세포를 죽이는데 목적이 있다면, 완화 치료는 환자에 관심을 둔 치료입니다. 종양에 따라서, 종양의 병기에 따라서, 환자와 그 상황에 따라서 항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항암 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의 편안함, 환자의 삶의 질에 관심을 두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통증이 매우 심한 종양 환자에 적절한 진통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종양 치료, 언제 어떻게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치료의 성패, 환자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본원에서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종양 잔공 수의사와 외과 전공의, 임상병리학 전공의가 함께 협진하고 있습니다.

림포마

림프종이란 어떤 암인가요? 림프종(lymphoma)은 림프 계통의 세포가 종양화되어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림프 계통이란 혈관처럼 신체 구석구석, 거의 모든 곳에 퍼져있으며 면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 계통에는 림프아구(lymphoblast), B림프구, T림프구 등 많은 면역 관련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가 종양화되어 증식되는 질환이 림프종입니다. 우측 그림처럼 림프 계통은 구석구석 퍼져있기 때문에 림프종은 신체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에서는 체표 림프절 등 여러 림프절을 중심으로 생기는 다중심성(muticentric) 림프종의 비율이 많습니다. 약 80%가 다중심성 림프종이며 그 뒤를 이어서 소화관림프종, 피부림프종 순으로 발병률이 높으나 다중심성 림프종에

비해 드문 편입니다.


고양이에서는 소장, 대장 등에 생기는 소화관 림프종이 가장 많습니다. 약 50-70%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다중심성 림프종(20-30%), 종격동 림프종 순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림프종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양화된 림프 세포를 확인하는 과정, 현태 상태의 단계를 평가하는 병기 구분 과정이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 영상 검사, 세포학 검사, 조직 검사, CT 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환자에 따라 검사의 종류와 범위는 달라집니다. 림프종은 종양세포가 림프 계통 여러 곳에 퍼지기 쉽고 신체 내부에 있거나 림프액 또는 혈액에 퍼져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종양세포를 수술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제한적인 경우 예를 들어, 림프절 한 곳에만 종양이 있거나 소화관 림프종이 너무 커져서 장이 막혀버리는 경우 등 수술이 가능하거나 꼭 필요할때만 이루어집니다.

다행이도 림프종은 항암화학치료(chemotherapy)에 반응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주사항암치료가 림프종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림프종 종류가 다르듯 그 치료 약물도 상이합니다. 한가지 약물로만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며, 여러 항암제를 순차적으로 주사하는 치료 프로토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림프종 환자에 대해 여러 항암 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암제의 누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항암치료시 파씰(Phaseal)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과 센터

본원 내과 센터는 대학, 2차 병원에서 내과를 전공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도 국내 수의과대학 및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과 환자의 경우 노령의 환자가 많고, 여러 질환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원 내과 센터에서는 일반 병원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난치, 복합 질환 환자를 관리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양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건강에서도 암은 매우 주요한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암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종양이란 단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종양의 사전적인 뜻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너무 어렵기 때문에 피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부는 우측 그림처럼 여러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층은 또 수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신기한 사실은 각 층의 세포들은 각각 정해진 세포로만 살고, 정해진 세포로만 분열하며, 정해진 시간에

죽게 됩니다. 즉, 자율성이 없는 것이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 피부는 항상 같은 모습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되며,

이런 세포들을 정상세포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측 그림을 보면 특이한 세포가 보입니다. 규칙적이고 비슷하게 생긴 분홍색 세포 다발들 사이에

울퉁불퉁하고 제멋대로 생긴 파란색 세포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파란색 세포들은 생긴 것도 불규칙하고 크기(성장)도

제멋대로이며 기능도 제멋대로 하게 됩니다. 즉, 자율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의 정상세포가 아닌 새로운, 정상적이고 컨트롤이 되지 않고 분열하여 늘어나는 세포를 종양세포라고 하고 그 세포들의

덩어리를 종양(tumor)이라고 합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세포가 생겼다고 하여 신생물(neoplasia)이라고도 부릅니다.


우측 그림처럼 종양세포는 자꾸 자라나고 컨트롤되지 않으며, 정상세포를 잠식하고 장기간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 종양들은 그 성질에 따라 크게 2가지로 구분하게 됩니다. 그나마 착한 양성종양(benign tumor),

비교적 나쁜 악성종양(malignant). 이 둘을 자세히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특성
양성 종양
악성 종양
성장 속도
천천히 자람. 성장이 멈추는 휴기지를 가질 수 있음.
빨리 자람.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뭄.
성장 양식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나 범위가 한정되어 있음.
주위 조직에 대한 침윤은 없음.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면서 성장함.
피막 형성 여부
피막이 있어 종양이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는 것을 방지함.
피막이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가 쉬움.
피막이 없으므로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 잘 일어남.
세포의 특성
분화가 잘 되어 있음. 분열상은 없거나 적음. 세포가 성숙함.
분화가 잘 안되어 있음. 정상 또는 비정상의 분열상이 많음.
세포가 미성숙함.
신체 영향
신체에 거의 해가 없음.
항상 신체에 해가 됨.
전이 여부
없음.
흔함.
재발 여부
수술로 제거 시 재발 가능성은 낮음.
수술 후 재발 가능함.
예후
좋음.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전이 유무에 따라 달라짐

둘 다 종양은 맞지만 성격에 따라서 두가지로 구분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을 암(cancer)이라고 부릅니다.

악성종양인 암. 그 특성을 보면 간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는 것과 적절한 치료를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의 진단

종양 세포는 지속적으로 분열하고 그 성장이 컨트롤 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는 지속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점점 커지면서 정상세포를 침범하고 새로운 장기(위치)로 이동하는 '전이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먼저 환자에 따라, 각 상황에 따라 여러 진단 검사들이 진행됩니다.

진단 검사에는 문진, 신체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술(FNA)을 이용한

세포학 검사, 조직학 검사, CT 검사, PCR 검사 등등 많은 검사법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검사들을 통해

첫째, 종양을 찾고 어떤 종양인지 정의합니다.

둘째, 찾은 종양이 전이되지 않았는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단계를 정의합니다.


흔히 종양을 위치에 따라 폐암, 간암, 위암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이는 정확한 진단명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꼭 필요하며,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게 됩니다. 과증식한 종양세포가 어떤 세포인지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같은 피부 종양이라도 비만세포가 증식해있다면 피부비만세포종, 림프구가 증식해있으면 피부림프종이라 부릅니다.


종양의 종류를 확인한 후에는, 현재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 종양이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진행 단계를 몇 기로 표현합니다.

이 과정을 병기구분(staging)이라고 부르며, "OO가 폐암 말기래.", "OO가 유방암 3기래." 이 때 말하는 말기, 3기 라는 표현이 바로 병기구분입니다.

각 종양의 병기에 따라 추천되는 치료법, 예상되는 치료율, 생존율 등이 다르므로 실제 환자의 종양 종류와 병기를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예후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렇듯 종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첫 걸음은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항암치료

항암 치료란 무엇일까요? 항암 치료란 항암(抗癌) 한자어 그대로 암에 대항하는 치료를 뜻합니다. 따라서 암을 이기기 위해

이루어지는 많은 치료들, 예를 들어 수술, 주사 치료, 항암제 복용 등이 모두 항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 수술적 제거 ]

종양은 정상적인 세포가 아닌 종양세포가 증식하는 질환으로 생과 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이렇게 새로 생긴 위험한 세포들을 몸에서 제거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 중 가장 전통적이고 완결적인(definitive) 방법은 수술입니다.

우측 그림처럼 빨간 세포가 암세포라고 가정해봅시다. 수술적으로 절제하여 떼어낼 때, 빨간 실선 범위로 제거한다면

암세포가 체내에 남고 맙니다. 파란 실선 범위로 제거한다면 암세포는 모두 제거했다고 볼 수 있지만 안전 범위가 좁은

수술이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수술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범위로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본원에서는 종양수술에 있어서 그 성공률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내과, 외과 전공의가 협의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 2. 주사 항암 치료 ]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의 한 종류로 항암 효과가 있는 화악 약물을 주사해서 암세포의 사멸을 기대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항암제는 대부분 화학제제였으나, 최근에는 항체 치료 등 생물학적 제제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종양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종양이 너무 커서 제거를 못하응 경우 혈액암처럼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항암화악요법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싶은 경우에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종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항암제의 종류가 다르고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제 선택이 달라지므로,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파씰(Phaseal) 시스템을 사용하여 항암제 누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항암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 3. 경구 항암 치료 ]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의 일종으로 항암 효과를 가지는 화학 약물을 복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때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세분화합니다.

1. 일반경구제를 통한 항암 치료
2. 특수경구제를 이용한 항암 치료 : 표적치료
일반적으로 다른 질환에 쓰이지만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항암제로써 쓰이는 약물 (예. piroxicam, prednisolone 등)
어떤 종양을 표적으로 하여 나온 항암 약물
(예. toceranib, masitinib 등)

최근에는 특정 암세포만을 표적하여 작용하는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약물들은 특정 종양세포를 목표로 하여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전신 부작용이 덜한 편입니다. 본원에서는 이런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여 표적치료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4. 방사선 치료 ]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방사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은 세포 내의 DNA를 손상시키는데, 그 손상 정도에 따라 세포가 죽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종양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법입니다.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지만 피폭의 위험, 조직 괴사의

위험도 동반됩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국내에는 반려동물에 특성화된 방사선 치료 장비나 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 5. 기타 항암 치료 ]

열감작치료, 방사성 요오드치료, 초음파를 이용한 항암치료(HIFU) 등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주류를 이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6. 완화 치료, 호스피스 ]

앞서 설명해드린 치료법들이 종양에 관심을 두고 종양세포를 죽이는데 목적이 있다면, 완화 치료는 환자에 관심을 둔 치료입니다.

종양에 따라서, 종양의 병기에 따라서, 환자와 그 상황에 따라서 항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항암 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의 편안함, 환자의 삶의 질에 관심을 두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통증이 매우 심한 종양 환자에

적절한 진통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종양 치료, 언제 어떻게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치료의 성패, 환자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본원에서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종양 잔공 수의사와 외과 전공의, 임상병리학 전공의가 함께 협진하고 있습니다.

림포마

림프종이란 어떤 암인가요? 림프종(lymphoma)은 림프 계통의 세포가 종양화되어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림프 계통이란 혈관처럼 신체 구석구석, 거의 모든 곳에 퍼져있으며 면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 계통에는

림프아구(lymphoblast), B림프구, T림프구 등 많은 면역 관련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가 종양화되어 증식되는 질환이

림프종입니다. 우측 그림처럼 림프 계통은 구석구석 퍼져있기 때문에 림프종은 신체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에서는 체표 림프절 등 여러 림프절을 중심으로 생기는 다중심성(muticentric) 림프종의 비율이 많습니다.

약 80%가 다중심성 림프종이며 그 뒤를 이어서 소화관림프종, 피부림프종 순으로 발병률이 높으나 다중심성 림프종에

비해 드문 편입니다.


고양이에서는 소장, 대장 등에 생기는 소화관 림프종이 가장 많습니다. 약 50-70%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다중심성 림프종(20-30%), 종격동 림프종 순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림프종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양화된 림프 세포를 확인하는 과정, 현태 상태의 단계를 평가하는

병기 구분 과정이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 영상 검사, 세포학 검사, 조직 검사, CT 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환자에 따라 검사의

종류와 범위는 달라집니다. 림프종은 종양세포가 림프 계통 여러 곳에 퍼지기 쉽고 신체 내부에 있거나 림프액 또는 혈액에

퍼져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종양세포를 수술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제한적인 경우 예를 들어, 림프절 한 곳에만 종양이 있거나 소화관 림프종이 너무 커져서 장이 막혀버리는 경우 등

수술이 가능하거나 꼭 필요할때만 이루어집니다.


다행이도 림프종은 항암화학치료(chemotherapy)에 반응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주사항암치료가 림프종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림프종 종류가 다르듯 그 치료 약물도 상이합니다. 한가지 약물로만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며, 여러 항암제를 순차적으로 주사하는 치료 프로토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림프종 환자에 대해 여러 항암 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암제의 누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항암치료시 파씰(Phaseal)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불당점 나우동물메디컬센터

대표번호 : 041-414-2676

주간 진료 : 09:00 - 21:00

야간 진료 : 21:00 - 09:00

연중무휴 24시간 진료

백석점 나우동물의료센터

대표번호 : 041-555-2575

진료 시간 : 평일 10:00 - 19:30

                토요일 09:30 - 18:30

점심시간 : 13:30 - 14:30

1F 미용 및 용품 : 10:00 - 19:00

휴진 : 일요일, 공휴일


상호  나우동물메디컬센터

대표  이재웅 외 2명

사업자번호  662-46-00150

신불당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22대로 79 강남타워 1-3F

백석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7 이현빌딩 1-3F

Copyright ⓒ 나우동물메디컬센터 All rights reserved.

백석점 나우동물의료센터

대표번호 : 041-555-2575

진료 시간 : 평일 10:00 - 19:00 / 토요일 09:30 - 18:30

점심 시간 : 13:30 - 14:30

1F 미용 및 용품 : 10:00 - 19:00

휴진 : 일요일, 공휴일

신불당점 24시간 나우동물메디컬센터

대표번호 : 041-414-2676

주간 진료 : 09:00 - 21:00

야간 진료 : 21:00 - 09:00

연중무휴 24시간 진료


상호 나우동물메디컬센터  l  대표  이재웅 외 2명  l  사업자번호  662-46-00150

신불당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22대로 79 강남타워 1-3F  l  백석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7 이현빌딩 1-3F

Copyright ⓒ 나우동물메디컬센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