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점차적으로 진행되거나 갑작스러운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사지 또는 후지 마비, 통증과 같은 신경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질환은 닥스훈트, 페키니즈, 프렌치 불독, 코커 스파니엘 외에도 말티즈, 비숑, 시츄, 미니어쳐 푸들 등의 품종에서 호발하며, 노령견에서 흔히 확인됩니다.

추간판 탈출에 의한 신경증상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척수 실질 평가에 뛰어난 MRI가 추천되며, MRI 촬영은  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마취 전 검사가 필수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치료 방향은 재활 또는 수술, 보존 치료 등 환자의 상황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하며, 증상의 경중 및 지속 기간,통증 감각 정도, 병변의 범위 및 동반된 병변의 종류(척수 연화증, 출혈, 부종 등)가 예후에 영향을 줍니다.  

추간판(디스크)탈출

심각한 외상이 있는 응급 상황의 경우 골절, 출혈 부위를 빠르게 확인하여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가 취해져야 합니다.

여러 부위에 골절이 있는 경우, CT 촬영을 통해 골절 부위를 신속하게 확인하여수술 계획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MRI 촬영을 통한 정밀 평가가 가능합니다.

흉부, 복부, 사지에 종양이 있는 경우, 치료 방향 설정 및 계획을 위해 각 종양의 정확한 원발 위치 및 범위, 전이 여부, 종양 내 혈관 분포 등의 정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종양은 일반적으로 주변 림프절, 폐, 간에 전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을 포함한 복강 연부조직에 대한 전이 평가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전이된 폐 결절 중 7mm 이내 크기는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한 낮은 밀도로 흉부 방사선 상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 Nemanic S et al., 2006). 

본원의 CT는 1mm 이상의 전이 병변을 확인 가능하여 폐 실질/전이 평가에 유용하고, 하위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종양의 혈관 침습, 폐혈관 내 혈전 형성, 뼈 전이 등을 추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로 종양의 혈관화 및 전이를 평가할 때 조영제가 사용되며, 조영제는 신기능이 떨어지는 환자에서 신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촬영 전 충분한 수화 및 신기능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PDA(동맥관개존증), PSS(간문맥단락)등의 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혈역동학적 변화를 확인하   고 CT를 이용해 혈관 기형의 유형과 크기,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CT로 혈관 기형 평가를 할 때는 조영제가 사용되며, 조영제는 신기능이 떨어지는 환자에서 신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촬영 전 충분한 수화 및 신기능 평가 선행되어야 합니다.